4월1일 정의당 충남도당은 ‘2023년 정기대의원대회 및 제7기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여해 짧은 간담회가 이뤄지기도 했다.
5개월동안 사업 집행을 한 7기 집행부 출범식도 진행했다. 6기 신현웅 위원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7기 한정애 위원장은 “힘든 시기인만큼 7기 집행부에 힘이 되는 활동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으며, 참석한 대의원들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정의당 충남도당은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해 우리사회의 불평등은 더욱 심화되었고 폭력과 차별은 여전하다. 청년과 청소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약자와 소수자들에 대한 사회적 차별 역시 악화되었다’고 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노동자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나아지지 않았고 한 뼘짜리 숨막히는 원룸에서 젊은 청춘들의 꿈은 사그라져 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정의당은 정부는 상위 1%만을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부세와 법인세를 감세해 주면서 재정악화를 이유로 전기, 난방, 가스, 교통요금 등 공공의 물가는 인상하고 있다며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뛰어넘어 정의당의 존재이유를 분명히 밝히고 유능한 대안정당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의당은 노동중심성을 기반으로 진보정당의 기치를 더 굳건히 세워갈 것이다. ▲ 정의로운 복지국가 비전의 혁신과 재구성을 이뤄낼 것이다. ▲ 모든 차별과 혐오, 배제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옹호할 것이다. ▲ 당의 조직적 근간을 탄탄하게 하며 총선승리를 위해 전진할 것이다는 핵심의제를 정리하면서 정의당은 썩은 불판을 갈아엎는 진보정치의 꿈을 실현시켜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