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정1동(동장 김옥이)은 24일 주민 이원철씨로부터 후원받은 치킨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성정1동에 따르면 주민 이원철씨는 보이스피싱범 검거 포상으로 받은 사례금을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치킨과 음료를 후원했다. 이씨는 “포상으로 받은 사례금으로 아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었다”며 “아이들이 치킨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이 성정1동장은 이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정1동은 키다리 아줌마, 아저씨 같은 후원자들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30일 문성동 주민 이원순씨가 취약계층에게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문성동(동장 정은숙)에 따르면 이원순씨는 넉넉한 상황이 아님에도 장애자녀 이름으로 모은 10년 만기적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이씨는 “이웃을 살뜰히 돌보는 이명진 문성동 행복키움지원단장의 봉사모습을 보며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은숙 문성동장은 “취약계층에 골고루 나눔할 예정이며, 선뜻 만기적금통장을 기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