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가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형 (준)공영제 도입 및 실행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천안시가 지역특성에 맞는 천안형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내버스 공공성 확보 및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천안형 준공영제 등 도입 및 실행방안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내버스 현황 및 환경변화 분석 ▲(준)공영제 등 도입방향 검토 및 실행방안 수립 ▲운행데이터 기반 및 정산관리 시스템 설계 ▲표준운송원가 산정 및 소요예산 추정 등을 수행해 선행도시들의 문제점을 보완한 천안형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박상돈 시장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시의원, 관련 부서장, 외부전문가, 버스업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영제 또는 공영제 등 시내버스 운영체계 도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현장체감이 가능한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준)공영제 도입방안을 구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시민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거쳐 모두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운영체계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준)공영제를 도입하게 되면 천안시는 노선조정권 확보,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버스행정시스템 구축, 수요 맞춤형서비스 기능 마련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 천안시에 적합한 맞춤형 (준)공영제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내버스를 눈에 띄게 개선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