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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종축장을 찾은’ 기재부2차관

국유지 활용 국가산단 첫 개발… 박상돈 시장, 종축장 조기이전 협조요청 

등록일 2023년03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8일 천안 종축장을 찾았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국립축산과학원 부지(천안 종축장)를 방문한 것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차관에게 종축장 조기이전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28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성환읍 신방리 일원에 위치한 국립축산과학원은 2027년까지 전남 함평으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기존부지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천안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417만㎡에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첨단제조와 연구, 주거,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4차산업 제조혁신파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국유지 토지개발 최대규모 사업이자 국유지 활용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첫 사례로 직접투자 7조7000억원, 생산유발 14조2000억원, 고용유발 5만8000여 명 등 첨단기업 유치와 주변지역 파급효과 및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전형식 충남정무부지사,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 등 국가산단 개발 관련 관계기관들도 찾아와 국립축산과학원 현황과 이전계획,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설명 청취 후 현장을 둘러봤다. 
 


최 차관은 “최대규모 국유지 위탁개발로 직주 복합거점이자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혁신거점 조성으로 지역발전 선도가 기대된다”며, “모범적인 지역발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성환종축장 이전이 2027년 예정되어 있으나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관련 인허가 절차 등을 사전완료해 2028년 준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상돈 시장은 “국가산단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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