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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구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성능개선됐다’

쌍용사거리, 불당동주민자치센터 사거리, 부성초등학교 등 30개소 단속카메라 성능개선

등록일 2023년03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 서북구가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CCTV) 성능을 개선하고 신규설치해 단속에 나선다.

서북구는 지속적으로 불법주·정차 민원이 제기된 쌍용사거리, 불당동주민자치센터 사거리, 부성초등학교 등 30개소의 단속카메라 성능을 개선하고 신규단속카메라 5개소를 추가설치했다. 이번에 새로 교체한 단속카메라는 종전보다 불법주·정차 차량을 선명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화질과 줌 기능이 향상됐다. 

종전의 단속카메라보다 차량번호판 인식거리가 두배가량 늘어났으며 영상품질 개선으로 화질이 선명해졌다. 종전 인식거리는 100~150m 정도였으나 개선된 단속카메라는 이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200~250m다. 

서북구는 고도화된 단속시스템을 통해 더 선명한 영상확보로 번호판 인식률을 높이고 단속오류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심야시간(오후 9시~오전 7시)에는 무인단속 카메라의 단속을 유예하고 있다. 다만, 안전신문고앱으로 운영되고 있는 5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반경5m) ▲횡단보도 ▲교차로모퉁이(5m) ▲버스정류소(10m) ▲어린이 보호구역 등은 24시간 단속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김태종 서북구 산업교통과장은 “단속카메라 성능개선을 통해 시민안전을 보장하겠다”며 “교통관련 주민불편민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의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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