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22일 국내 우수 4개 기업과 632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22일 오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동헌 천안부시장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도내 6개 시장·군수, 16개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담배필터, 자동차부품, 반도체 장비 부품,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을 생산하는 국내 우수 4개 기업으로부터 163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632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업은 성거일반산단지와 개별입지 등에 2만7316㎡에 추가공장을 신축하거나 이전하는 등 사업을 확장한다.
협약기업 중 ㈜제이에스비(대표 허중회)는 320억원을 투자해 담배필터를 생산할 예정이며 70명을 신규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한창이지엠(대표 김영태)은 147억원을 들여 입장면 개별부지에 추가공장을 신축할 계획으로, 고용인원은 28명이 예상된다.
반도체 장비, 부품을 생산하는 씨앤디세미㈜(대표 김상범)는 100억원을 들여 천안테크노파크산단으로 이전해 35명을 추가고용하고, ㈜천일정공은 전기차 배터리 부품 주력생산을 위해 65억원을 투입해 공장증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은 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