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8일 광덕산 입구에서 관계공무원, 의용소방대, 재난구조단연합회, 산불진화대,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과 산악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등산객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산불이나 산악안전사고 예방차원에서 추진하게 됐다.
민·관 합동으로 이뤄진 캠페인은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안전한 산행요령 등을 집중홍보했다.
또한 지난해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를 계기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비상 상황과 심정지 환자발생시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교육도 실시했다.
천안시는 다음 달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캠페인 외에도 홍보와 예찰활동 등을 통해 산림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안전을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월과 4월은 산불 위험요인의 증가로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산림 재난발생 예방에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