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선8기 첫 2023년 일자리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천안지역일자리추진단 구성 이후 부서별 100여 개 일자리사업에 대한 공유와 협조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월 신동헌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일자리경제과를 필두로 26개 일자리사업 추진부서로 구성된 ‘천안지역일자리추진단’을 새로이 구성해 내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일자리사업 적극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2만8000개의 일자리, 15세~64세 고용률 68.6%를 목표로 연차별 일자리 세부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3월 말 천안시누리집을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일자리 5대핵심전략과 13대 실천과제에 따라 각 부서는 100여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기업성장기반 마련과 일자리창출 연계를 통한 민간주도 일자리를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업고도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저탄소와 디지털 전환 등 환경변화에 따른 산업 및 노동전환에 선제 대응과 더불어 제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 마련,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 취·창업 활성화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3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 운영
천안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는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남일자리진흥원의 ‘찾아가는 일자리버스’ 사업과 연계해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행정복지센터 등에 방문해 잠재된 구직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구직자들의 취업알선을 돕고 있다.
15일에는 ‘일자리 버스’가 성정동의 한 아파트 단지를 방문했으며, 16일과 17일에는 이동상담소가 공주대학교 천안캠퍼스를 찾아 채용설명회와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또한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는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인재 알선을 위한 구인상담을 진행해 구인등록 및 지역 내 인재 연계 등의 채용대행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소를 산업단지 인근 읍·면지역으로 더욱 확대해 많은 시민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7명의 전문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구인·구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www.cheonan.go.kr) 또는 천안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1-620-9533~7, 954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