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상돈 천안시장)는 17일 호서대, 둥근별과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상현실스포츠센터가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산·학 협력체제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박창훈 호서대학교 게임소프트웨어학과 학과장, 이대희 가상현실개발업체 둥근별 대표, 박광순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둥근별’은 한 차원 발전된 형태의 가상현실 장애인스포츠 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완성된 콘텐츠를 천안시가상현실스포츠센터에 설치하는 것에 협의했다. ‘호서대학교’는 이 모든 과정에 대해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광순 천안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회가 그동안 여러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관·산·학이 공동으로 협약식을 하는 건 처음”이라며, “그만큼 큰 의미와 성과를 기대하고 있고 이번 협약이 장애인체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가상현실스포츠체험센터는 지난 2022년 12월 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최초로 개소했으며, 현재 월평균 3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