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4대 종교단체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천주교대전교구 천안동부지구·서부지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천안지구의 4개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신속한 위기상황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4대 종교단체는 위기가구 발견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천안시파랑새우체톡(SNS)으로 제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의 현장방문으로 발견된 위기가구가 복지자원 연계 및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이웃을 자주 만날 기회가 높은 종교단체에서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알려주시면 각종 복지제도나 신청절차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했던 위기가구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