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천안지속협)가 성성호수공원에서 3월11일부터 11월25일까지 10회에 걸쳐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안지속협은 성성호수공원에 사는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참매, 매,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금개구리와 맹꽁이, 삵 등이 서식하는 도심 속 숨겨진 생태 보고인 호수공원의 가치를 알리고 육상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번 생태교육을 마련했다.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2가지로 나뉜다. 성성호수공원에 사는 양서류를 탐사하는 ‘양서류 탐사단’과 성성호수공원의 가치를 알리는 ‘성성호수공원에서 놀고(GO)’를 진행한다.
양서류 탐사단은 지난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모집된 30명을 대상으로 3월11일과 5월25일 2회에 열린다. 3월11일에는 습지보호구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금개구리와, 한국산개구리, 참개구리, 두꺼비 등 호수공원에 사는 다양한 양서류를 관찰했으며, 5월25일 야간에는 금개구리 청음회 등 야간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성호수공원에서 놀고(GO) 생태교육 프로그램은 3월25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11월25일까지 월1회 진행된다. 총 8회에 걸쳐 △봄봄봄 나들이 △봄에 피는 꽃이랑 친구하기 △뿔논병아리 넌 누구니 △메뚝아! 게 섯거라! △가을열매들과 놀고 △겨울철새 보러 오세요 △겨울철새는 어떤 새들이 있을까요? 순으로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해설 및 놀이를 운영한다.
윤상원 환경정책과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다양한 환경체험교육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