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번영로 일대는 ‘지옥’이다. 용암이 펄펄 끓는 화염속이라서가 아니라 ‘퇴근시간대 극심한 교통정체’ 때문이다. 개선하기 위해 그간 고심도 많았다. 올해 초 교통정체개선방안이 수립됐고 이제 차근차근 실행시켜 나갈 계획이다.
상습정체구간 개선TF팀은 천안서북경찰서, 천안시청, 천안서북구청, 도로교통공단 등 4개의 교통관련 유관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속적인 합동진단과 정책회의를 통해 장·단기적 맞춤형 개선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14일 첫 TF팀 정책회의에서는 ▲공단삼거리와 성성2교차로 우회전 하위차로 1개 차선을 확보 ▲성성2교차로와 성성고가교 중앙화단 제거를 통한 좌회전차로 불균형 해소 ▲우회전신호등 신설 ▲신호체계 정비 ▲성성고가교 일대 버튼식 횡단보도 실효성 미비에 따른 육교 신설 등의 방안을 모색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타당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게 된다.
TF팀은 월2회 정책회의와 필요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