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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이지원·김미화 ‘5분발언’

천안시의회 제257회 임시회 1차본회의… 교통여건 개선 및 청사신축 촉구

등록일 2023년03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257회 천안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3명의 의원들이 5분발언에 나섰다. 
 

먼저 이상구 의원은 ‘효율적인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제언’에서 “모든 택시에 휠체어가 탑승되고 모든 버스가 저상버스화되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효율적인 교통약자 이동을 위한 해결책”이라는 의견을 냈다. 

그는 장애인 콜택시의 평균대기시간이 45분 이상이며 법정대수차량을 충족했어도 24시간 교대근무 등의 이유로 전체차량의 30% 이상이 차고지에 세워져 있는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공공기관으로 이전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지원 의원은 ‘천안시 중·고등학생들의 대중교통 통학여건 보장’을 꺼내들었다. 

그는 대중버스 교통환경이 열악하다며 ‘청소년 알뜰교통카드’와 같은 교통비 지원시책에도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문제제기하며 이용편의에 대한 구체적 방법제시, 등·하교시간 대중버스 증차 및 배차간격 좁히기, 학교에 근접한 버스정류장 만들기, 버스노선 개편·신설이 하루빨리 마련되길 제언했다. 

버스노선이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통학차량 및 교통비 지원에 대한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즘은 「나때는 몇킬로미터씩 산길로 걸어다니고, 먼지 나는 신작로길 차들 쌩쌩 다녀도 위험한 줄 모르고 그랬는데…」 하는 ‘나때는 말야’라는 말이 무색하다. 안전은 필요하지만 걷는 기회조차 줄어들고 있다. 
 

김미화 의원은 본인의 지역구인 백석동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이전을 촉구했다. 

그는 “센터는 개청 이후 인구증가와 함께 민원이 증가했으며 청사와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공간의 부족 그리고 편의시설 부족과 신규아파트와 거리가 멀어 청사이전 필요성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더는 지역주민들에게 희망고문을 해서는 안되며 청사신축이 빠르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주민들의 시각에 맞춰 특색있고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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