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10회에 걸쳐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지속적인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노력에도 가족동반사망 사건 등 안타까운 사고·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위기가구 발굴에 더욱 집중해 반복적으로 발생되는 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 천안시가 8일 천안 성모의 집에서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법률홈닥터, 서북구보건소, 신용회복위원회,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천안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복지종합상담창구를 열기로 했다.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창구’는 취약계층의 주된 이용장소인 무료급식소에서 복지, 보건, 법률, 금융, 고용, 주거, 중독 분야 전문인력이 대면상담으로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상담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는 긴급지원 및 기초생활보장급여 등 공공자원과 각종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도움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1만680명의 인적안전망을 위촉해 운영중에 있으며, 모바일 신고채널인 ‘파랑새 우체톡’을 운영해 위기가구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천안 살펴YOU’ 모바일앱을 개발해 1인가구 등 고독사 취약계층을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