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하수도시설을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보고회를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각종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하수도 설비 부족 및 노후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수도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적으로 시설을 보수·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처리구역 확대와 하수도시설의 확충 및 개량의 필요성 등 현안사항을 토론하고, 안정적이고 청결한 도시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천안시의 모든 하수도시설 설치 및 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계획”이라며, “역동적인 개발속도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하수도계획을 수립해 도심 침수 예방, 도시재생 기능성 확대, 시민생활환경 개선, 공공수역 수질보전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배수지 30개 청소, 단수 없이 진행
천안시가 3월14일부터 6월까지 배수지를 청소한다.
9일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청소는 배수지 30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단수 없이 진행된다.
배수지는 ‘수돗물 저장소’로 저장된 물을 배수관을 통해 각 가정에 보내는 기능을 한다. 시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배수지를 청소하고 있다. 배수지 청소는 저장된 물을 비우고 내부의 물때 등을 고압세척하며 동일 배수지 내 수돗물 저장소는 순차적으로 청소한다.
청소가 완료되면 수질검사를 하고, 안전기준에 적합하면 급수를 재개한다. 이번 청소기간에는 구조물에 대한 정밀안전점검도 동시에 실시한다.
청소일정은 용곡배수지를 시작으로 목천, 북면, 직산, 성거, 동면, 광덕, 2·3·4산업단지, 쌍용, 안서, 풍세, 성환배수지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박도훈 급수과장은 “배수지 청소 해당 마을주민에게는 이·통장을 통해 청소기간을 알려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