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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사업’ 선정

하반기부터 3년간 노인이 건강한 노후 보내도록 돌봄체계 구축 

등록일 2023년03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통합지원 시범사업에도 연속선정되면서 모범적인 어르신들의 돌봄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시범사업을 수행할 12개 지자체 공모에 참여해 1차 서면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3년간 국도비 1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 모습.


이번 시범사업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돌봄 관련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2023년 7월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통합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7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재가급여자, 일시 의료·돌봄수요군,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500명이다.

사업은 방문의료서비스 확충과 의료-돌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요양병원 입소 지연, 재입원 방지 등으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대상자들이 살던 지역에서의 존엄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읍면동 통합지원창구에서는 대상자를 접수·발굴하고, 노인복지과 통합돌봄팀은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대상자별 재택의료, 의료돌봄, 건강관리, 주거지원, 외출동행, 영양지원 등 30여 개의 다양한 서비스를 총괄할 예정이다.

이미화 노인복지과장은 “선도사업을 추진해온 축적된 경험과 서비스 제공기반으로 대상자별 다양한 돌봄욕구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천안형 노인 의료돌봄 모형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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