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충남에서 유일하게 ‘제55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도서관 분야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도서관상은 한국도서관협회가 매년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 도서관 등 전국 1,300여 개 기관 중 도서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을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제55회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으며,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충남 지역 공공도서관 중 유일하게 단체 부문 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꿈샘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지난 2021년 개관 이래 아산시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역량과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통한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특히,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청소년독서캠프’ 등 국가기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독서 진흥 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립도서관 김민정씨는 “이번 한국도서관상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지역 사회 분위기와 열린 문화 공간 조성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