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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도의원 “천안동남구 지상식소화전 확대” 촉구 

지하식소화전은 신속한 현장대응 곤란, 최근 5년간 지상식으로 전환한 소화전은 달랑 2개뿐

등록일 2023년03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직 남아있는 천안 동남구 39개 지하식소화전을 지상으로 전환해야’



소화전의 경우 지하식과 지상식이 있다. 충남도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도내에 설치된 소화전이 모두 6205개로 이중 지하식이 241개, 지상식이 5964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상식 소화전은 116개 증가했다. 

김선태 충남도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은 천안 동남구의 경우 최근 5년간 지상식으로 전환한 소화전이 타지역과 비교해 너무 적다는 점을 우려했다.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지상식 소화전이 유리하다. 지하식은 소방호수 연결을 위해 맨홀을 열어야 하는데 불법주차차량이 있거나 동절기 한파로 맨홀커버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보행이나 미관에 있어 지하식이 깔끔하지만, 화재시 소방호수를 지상에서 바로 연결하는 것과 맨홀을 열고 연결하는 것에 차이가 발생한다. 김 의원은 이 부분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상식 소화전을 확대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5년간 시·군별 지상식 소화전으로 전환한 개수를 살펴보면 당진 224개, 서천 158개, 공주 84개인데 천안 동남구는 2020년에 전환설치한 2개 뿐이다. 참고로 동남구 지상식소화전은 현재 467개, 지하식소화전은 39개가 있다. 

김 의원은 “당진·서천·청양은 이제 지하식 소화전이 한 개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충남도는 시·군별 형평성을 고려한 지상식 소화전 확대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오는 5월21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관내 소방용수시설(소화전, 비상소화장치 등) 783개소에 대한 일제정비·점검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소방용수시설 등의 고장여부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정비하기 위한 취지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방용수시설 정상작동 여부 ▲사용상 장애요인 현지 시정조치 ▲노후·고장시설 교체 ▲보조시설 적정설치 여부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 단속 등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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