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빛회(대표 장춘근)가 부설기관으로 운영해온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의 운영을 종료하며, 지난 2월 23일(목)오후 2시, 소셜캠퍼스 온 충남 5층 이벤트홀에서 그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기억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기억공유회는 한빛장애인야간학교로 2005년 장애인교육을 시작하고 2006년 첫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 2009년에는 첫 검정고시 졸업 대학생을 배출하는 등 13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고 60여명의 장애인학교(2010년 개칭)를 함께한 사람들을 비롯, 2007년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으로 개원했다.
특히, 미술시간-기억소환-순서에는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며 교육원이 존재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또 한번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도덕시간-감사의 시간-에는 장애인야간학교(2010년 장애인학교로 개칭)에서 열심히 학업을 이어 마친 변재민 외 2명에게 감사패로, 또 장애인학교와 장애인평생교육원이 지역사회에 자리할 수 있도록 운영과 교육으로 역량을 모아준 김지철 충남교육감 외 8명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빛장애인평생교육원은 사업종료가 반드시 아쉬움으로 남지만 한빛회는 지난해 11월1일에 두정동에 개관한 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수탁주체로 그간 경험을 살려 활동하게 됐다.
교육원은 향후 천안의 장애인평생교육활동이 모든 장애유형의 사람들에게 나눠지고 각자의 욕구에 부합하는 교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지와 격려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