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순의 노래’ 등사본.
천안박물관이 3.1절을 앞두고 3월의 유물로 ‘유관순의 노래(박은용 작곡, 김재인 작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유물은 1947년 11월27일 천안 병천면에서 독립만세운동 기념비 제막행사를 위해 종이에 등사해 배포된 등사본으로, 당시 행사에는 백범 김구 선생, 오천석(전 문교부 장관) 등의 추도사가 헌정되기도 했다.
‘유관순의 노래’는 나운영 작곡의 ‘유관순’ 노래보다 5년 먼저 발표된 희귀자료로 현재 천안박물관 수장고에서 보관 중이다.
천안박물관은 천안시립합창단과의 협업을 통해 공개된 ‘유관순의 노래’를 재현하고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천안시민들의 마음을 영상에 담았다.
천안박물관은 수장고에 숨어있는 다양한 유물을 소개하고자 ‘이달의 유물’을 매달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안박물관 누리집(www.cheonan.go.kr/museum.d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