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수소충전소 운영기관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오는 3월1일부터 수소충전소의 충전요금을 1kg당 8400원에서 990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천안시 수소충전소는 종합운동장 부지(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8)에 위치해 연중무휴 운영 중으로 하루 100대의 충전이 가능한 시설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수소차 보급 초기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확대정책에 부응하고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021년 9월 운영개시 이후 수소충전요금을 8400원으로 유지하며 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상승과 수소 공급시장 수급 불안정으로 수소 구매원가가 전년 대비 50% 이상 상승해 수소충전소 운영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수소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