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설하우스 안에서 재배되고 있는 오이.
전국 1위 생산단지인 천안의 대표 지역특화작목 ‘하늘그린 오이’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출하를 시작으로 3월 중순까지 출하할 예정이다.
올해 첫 출하된 오이는 지난달 6일 첫 정식한 오이로, 온풍기 등 난방시설을 활용한 가온재배해 전년보다 1일 일찍 출하가 시작됐다.
병천·동면·수신·목천·풍세 등에서 재배되는 ‘하늘그린 오이’는 지난해 말 기준 180㏊(시설재배 170㏊, 노지재배 14㏊)에 2만7267톤을 생산했으며 생산액 318억원 규모로 전국 1위의 생산단지다.
▲ 농가가 수확한 오이를 포장해 출하준비를 하고 있다.
하늘그린 오이는 수분이 많고 육질이 단단해 아삭아삭 씹는 맛이 뛰어나고 오이 특유의 향이 강해서 봄철 입맛을 돋게 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현재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다다기오이(100개) 1박스의 가격은 10만4000원~11만5000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보다 박스당 4만6000원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파 등의 영향에 의한 생육부진으로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