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본부에서 충남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동헌 천안부시장과 권희성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해 조정희 충남 기업지원과 입지계획팀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각 관계기관과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그린산단의 시작을 축하했다.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은 ‘스마트·친환경·사람중심·재난 제로(zero) 미래형 산단 조성’이라는 비전 아래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669억원을 투입, 천안 제2·3·4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3개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제조공정 혁신, 에너지 효율 증대,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파견공무원으로 구성된 천안 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업으로 정부-지자체-입주기업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성공적으로 핵심사업을 전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국비 110억원을 확보해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신동헌 부시장은 “지역경제의 핵심거점인 천안제2·3·4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 친환경, 재난 제로(zero)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해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새로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스마트그린산단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