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가장 긴 버스승강장이 생겼다.
천안시는 지난 17일 천안중앙시장 공영주차빌딩 앞 버스승강장을 기존 15m에서 9m를 더 연장해 총길이 24m인 천안시 최장길이 버스승강장을 설치·완료했다.
단일 정류소로는 천안시 최다인 38개 노선이 지나는 중앙시장 버스승강장은 월평균 5만9000여명 버스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작년 12월 15m 길이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완료했으나, 다수의 노인이 서서 대기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해 편안하고 쾌적한 승강장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추가로 의자설치와 함께 승강장을 연장하게 됐다.
스마트 승강장은 냉·난방기, 온열의자, 휴대폰충전대, 버스안내단말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이나 겨울에도 쾌적한 공간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첨단교통시설로,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향상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