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립교향악단 제53회 정기연주회가 3월16일 오후 7시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천안시립교향악단 구모영 예술감독의 지휘로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드보르작 첼로협주곡(Cello Concerto B minor, op.104)을 연주한다.
교향악단에 따르면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이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곡으로 클래식 음악 중에 대중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드보르작의 최대 걸작이다.
드보르작은 그의 고향인 보헤미안 민요에서 소재를 얻고 당시 신대륙이었던 미국에 가서 얻은 영감으로 만들어졌으며 흑인영가와 인디언들의 음악적 요소를 가미시켜 작곡했다. 첼로협주곡은 첼로를 위한 가장 위대한 걸작이라는 평가받는 작품이다. 여인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 고귀하고 영웅적인 정서가 작품 전반에 가득하다.
첼로협주곡 무대는 첼리스트 이상은이 함께 한다. 첼리스트 이상은은 2018 윤이상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이후 국내·외 협연과 실내악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연주자이다.
천안시립교향악단 제53회 정기연주회는 티켓링크(1588-7890)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8000원이며 공연문의는 천안시립교향악단(☎041-555-13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