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장윤곤)이 최약계층인 쪽방촌 주민을 위한 생활안전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추진한다.
중앙동에 따르면 역전시장 내 4명, 재개발지역 1명, 비닐하우스 1명으로 모두 6명이 쪽방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쪽방’이란 보증금 없이 월세 또는 일세를 내며 1.5평에서 2평의 면적으로 생활한다. 당연히 취사시설, 화장실, 세면실 등이 갖춰지지 않은 주거공간이다.
이에 따라 행복키움지원단은 쪽방촌 주민의 생활안정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3대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한다.
3대 분야는 생활안정기반 조성, 건강돌봄체계 구축, 주거환경개선이며, 9개 과제는 ▲행복밥상 등 도시락 지원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사례관리 ▲후원물품 지원 ▲맞춤형·통합 돌봄서비스 지원 ▲동행진료서비스 추진 ▲건강관리 지원 ▲폭염·한파대비 주거생활환경 개선 ▲일상 돌봄환경 및 주거환경 개선 ▲공공임대주택 등 연계 밀착서비스 지원이다.
행복키움지원단은 사업추진에 수반되는 사업비 3400만원 확보를 위해 사업홍보와 기관 및 단체에 협조를 구하고 있다.
장윤곤 단장은 “너와 나 함께하는 중앙동을 위해 노숙 직전에 거주하는 쪽방주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상문 중앙동장은 “쪽방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뿐 아니라 의료지원 및 정서적 안정지원을 지속 제공함으로써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상황을 겪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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