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올해도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2021~2025) 1단계 3년차에 접어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은 ‘모두가 행복한 여성안심도시 천안’을 비전 아래 5대 목표와 2023년 사업추진방향 및 중점사업을 담고 있다.
5대 목표는 ▲성평등 가치의 영향력 확대 ▲경제사회참여를 위한 새로운 기반 확충 ▲통합적 안전플랫폼 구축·지원 ▲사회적 돌봄의 실질적 연계망 조성 ▲여성의 역량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실현이다.
중점사업은 △전부서 여성친화사업 발굴 및 보고대회 △공무원 성인지감수성 향상교육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조성협의체(2기) 운영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4회) △여성친화투어길 문화해설사양성 △안전·일자리·여성친화마을만들기 실무협력단 운영 △젠더거버넌스 구축 포럼 개최 등 15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양성평등기본법 제39조에 따라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도시를 뜻한다.
지난해 여성가족부 이행점검 결과에서는 천안시가 A등급을 받았다.
올해 ‘1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개최
천안시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천안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아동복지전문가, 학부모, 아동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아동권리 23개 전략사업의 2022년 실적 및 2023년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2023년 아동친화도시 업무추진계획(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시는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에서 제시한 의견을 2023년도 아동친화도시 업무계획에 보태어 더욱 실효성 있는 업무를 추진하고, 23개 전략사업부서에 회의결과를 공유해 사업별로 올해의 목표를 충실히 달성할 계획이다.
신동헌 천안시부시장은 “유니세프 본부의 새로운 아동친화도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아동이 꿈꾸고 모두가 행복한 천안을 만드는데 든든한 조력자로 앞으로도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춘 지역사회를 말하며, 천안시는 지난해 5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