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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노면 훼손상태 자동판별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활용하는 ‘로드아이즈’ 개발, 3월 이후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등에 시범운영

등록일 2023년02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로 노면표시 유지관리시스템인 로드아이즈(RoadEyes)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즉시 도로에 적용하기로 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차선, 횡단보도 등 차량 또는 보행자에게 교통 규제와 지시를 표시하는 노면표시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소통을 지원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인 안전시설이다. 
 

▲ 천안시와 한국기술대학교, ㈜케이티가 협의체를 구성하고 노면표시 유지관리시스템인 로드아이즈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광범위한 도로 노면표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1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상도 높은 위성사진과 인공지능(AI)을 통한 자동화점검 분석기술인 ‘로드아이즈’ 개발에 나섰다.

로드아이즈는 KT의 2022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대회 대상 수상작인 위성사진 기반 도시정비 인공지능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인공지능 이미지 객체 인식기술을 활용해 노면표시의 훼손상태를 자동으로 판별하고 보수해야 하는 구간을 알려주는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 도심지역 초정밀 항공사진 1만5000여장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횡단보도 등 노면표시의 훼손정도(상·중·하)를 자동으로 판별해 낼 수 있다. 또 보수이력까지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드아이즈는 현재 상표권 등록을 추진 중이다. 천안시는 이달 중으로 시험운행에 들어가 3월 이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차선, 과속방지턱 등 민원다발 및 안전우선 구역에 먼저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선제적 교통안전서비스 최초사례를 통해 ‘스마트 교통 천안’ 위상을 정립하고, 노면표시 유지관리 업무효율을 개선으로 교통사고 예방 및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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