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거읍 모전1리 마을주민들이 2일(음력 1월12일) 마을의 팽나무에 평안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
이 팽나무는 3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천안시 보호수로써, 마을 진입로에 자리하고 있다.
모전리의 지형은 소가 누워있는 형세로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팽나무 두 그루가 그 소의 고삐를 묶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팽나무가 사라지면 마을의 풍요도 사라진다는 전설이 내려와 해마다 제를 올리며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