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정책 발굴과 실행을 통해 충남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남도의회 ‘충남마을교육공동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모임(대표 김명숙)은 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이 연구모임이 제안한 ‘충남마을교육공동체 활동지원의 일반행정 기능 강화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모임은 학교와 마을 구성원 등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정책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충남도와 도교육청이 그동안 시행해온 마을교육공동체 정책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용역을 공주대에 의뢰했었다.
이날 최종보고를 한 공주대 양병찬 교수(교육학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에 마을교육공동체사업 포함 ▲마을의 다양한 교육주체들의 인식제고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을 위한 조례제정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제안했다.
연구모임 대표인 김명숙 의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충남은 2016년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마을교육 활성화와 마을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도와 시·군, 도교육청이 충남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이에 연구모임에서는 추진사업 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주체가 마을교육공동체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충남 마을교육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연구용역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사업 추진방향성과 활성화정책을 우리 연구모임에서 제안해 보자”고 말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연구모임은 2023년에도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가 상생하고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 정책발굴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