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 ‘좋은 정책상’을 받았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EBS가 후원하는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어워드’는 평생학습도시의 우수 정책 발굴과 사례 공유, 평생학습 현장 격려와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됐다.
아산시는 이날 시상식에서 아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배움이 가능한 평생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는 ‘학습권역별 교육, 빈틈없는 어디서나 ‘온(溫) 동네’·‘온(On-line) 교육 아산’ 정책으로 ‘좋은 정책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운실 유네스코 학습도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모든 학습도시의 정책은 훌륭하고 특별하다”면서 “좋은 도시의 정책은 위대한 시민을 키우고, 위대한 시민은 좋은 도시를 만든다. 평생학습은 훌륭한 시민을 길러내는 선순환의 토대인 만큼 평생학습도시가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산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평생학습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 평생학습관을 거점으로 권역별 대학평생교육원-읍면동 평생학습센터-마을로 이어지는 촘촘한 거미줄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이 의미 있었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특별히 “관내 대학 등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해 대학과 지자체가 시민 평생교육을 위해 힘을 모아 하나의 생태계를 만든 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아산시의 정책은 이날 ‘좋은 정책상’을 받은 75건의 정책 중에서도 사회·문화적으로 파급효과가 있고, 귀감이 된다는 평가를 받아 ‘좋은 정책 TOP15’로 뽑혔다.
박경귀 시장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구축 등 촘촘한 평생학습 전달 체계 구축을 위한 아산시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 보장을 위해 계속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2023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충남세종 권역 대표인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협의회 임원 도시 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교육부 제5차 평생교육 진흥 기본계획 및 전국 평생학습도시 기초현황 공동연구 결과발표 등 정책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