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저소득층 탈빈곤 및 빈곤예방을 위한 자활사업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취업능력이나 직업교육을 제공해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탈빈곤 및 빈곤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 노숙인 자활시설에서 간편식과 생필품 등 나눔이 이뤄지고 있다.
시는 올해 자활·자립지원사업의 내실화, 자산형성지원, 복지·고용 연계 통합지원 등 3대 분야 28개 사업에 61억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자립기반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자활사업을 중점추진한다.
지역자활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저소득층 직업상담,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활성화된 자활사업단을 자활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또 학교, 어린이집, 장례식장 등의 다회용기를 회수해 세척하는 신규 자활사업단 등을 적극 발굴해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수를 확대한다.
아울러 지역자활센터의 운영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창업컨설팅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천안시는 저소득계층의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자활기금을 활용 자격증 취득수당 및 자활성공수당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자활사업단과 자활기업의 운영 안정화를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 및 기능보강 사업도 지원한다.
또한 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 가구에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작년보다 15억 증액된 26억원을 투입, 모두 1460명에게 희망키움통장 등 9개 자산형성 통장가입을 지원하며, 고용노동부와 국민취업제도 대상자를 확대 발굴해 복지·고용연계 통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맹영호 복지정책과장은 “수요자 중심 체계적인 맞춤형 자활사업을 추진해 저소득계층의 자립 능력 향상과 탈수급을 지원하는 자립기반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