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적인 신규확진자가 1만4144명으로, 91일만에 최소 확진자수를 나타냈다. 천안시는 16일 0시 기준 확진자 223명, 아산시는 15일 112명으로 집계했다.’
천안시는 16일 천안지역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수가 정점을 찍은 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시가 한달간(22.12.10.~23.1.15.) 코로나 확진자 주간발생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14일 주간 일평균확진자가 956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점 대비 주간 일평균확진자는 지난 12월21일 1주차 941명에서 2주차 890명, 3주차 886명, 4주차 717명으로 줄어들었다. 16일 현재 568명으로 정점 대비 40.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주간 일평균확진자 발생추이를 살펴보면 전국과 인접도시인 아산과 평택의 신규확진자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6만7437명(12.22.), 충남 2만819명(12.21.), 아산 490명(12.21.), 평택 859명(12.23.) 발생을 정점으로 감소추세로 전환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이 감소세를 보이고 정부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논의를 본격화함에 따라 ‘마스크 프리(Free)’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천안시는 설 명절 등 이동과 접촉이 늘어나는 일정을 앞둔 만큼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동절기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정부는 확진자 감소 등 실내마스크착용 1단계 의무조정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를 통해 착용 의무조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지만 WHO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 해제여부 결정(1월27일)과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이 실내마스크 착용,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감소추세로 전환됐지만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동절기 백신접종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