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오는 2월1일부터 도심을 순환해 운행하는 대표적인 노선인 2번과 7번의 기·종점을 변경해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으로 청당동과 신방동·쌍용동 직통운행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청당동과 신방동·쌍용동 지역을 직통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없어 개선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천안시는 현재 남부고가교 회차지를 기·종점으로 운행하는 2번과 7번 노선의 기·종점을 두정역입구정류장과 두정역푸르지오정류장으로 변경했다. 또 7번 노선에 차량 1대를 추가로 증차해 배차간격을 동일하게 16분으로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 시내버스 2번·7번 노선 기·종점 변경 전.
▲ 시내버스 2번·7번 노선 기·종점 변경 후.
한편 기·종점 변경으로 불편을 겪을 기존 남부고가교 첫차 이용승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남부고가교에서 오전 6시10분과 35분에 출발하는 차량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노선 조정으로 남부권역에 위치한 청당동과 신방동·쌍용동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