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개인의 이름으로 좋은 일에 힘쓰는 이들이 눈에 띈다.
4일 풍세면 김근배 용정3리 이장은 취약계층을 위해 쌀 10kg 100포를 풍세면에 후원했고, 풍세면은 이장협의회를 통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10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근배 이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 걱정이라도 덜었으면 하는 마음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안동 장화수 24통장은 5일 새해를 맞이해 저소득층을 위한 스팸 및 참치 세트 50개(16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장 통장은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햅쌀 400kg을 기부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장화수 통장은 “주변 이웃들을 챙기다 보니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너무 많다”며 “모두가 행복한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천읍(읍장 정광희)은 6일 익명의 기부자가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목천읍에 따르면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올해도 작은 정성으로 힘드신 어르신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는 내용의 편지와 봉투를 전달한 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정광희 목천읍장은 익명의 기부자에 감사를 전하며 “선한 영향력 덕분에 새해를 훈훈하게 맞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