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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사서직 최초서기관… 박상임 본부장

1990년 공직시작 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서관 만들기에 최선

등록일 2022년12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지난 28일 2023년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박상임(58) 공무원이 천안시 개청 이래 사서직 사상 최초로 4급 공무원(서기관) 자리에 올랐다. 박 본부장은 이제 신설하는 도서관본부를 이끌게 됐다. 

박 본부장은 1990년에 개관한 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성거(1995), 쌍용(2002), 아우내(2007), 도솔(2008), 두정(2009), 신방(2013), 청수(2018), 천안아산상생센터(2018) 9개 공공도서관과 14개의 공립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왔다. 

박 본부장은 “도서관본부로 조직이 개편됐고 사회변화에 따른 공공도서관의 임무 또한 변화하고 있어 전문가인 사서의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며,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이용자와 자료 사이의 적극적인 중개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커뮤니티의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천안시 비전인 고품격 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삶을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생활 속의 도서관 구현’, ‘시민의 독서력 강화’, ‘지역사회 커뮤니티 역할 확대’를 목표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안시도서관은 사회변화와 지역요구를 담으며 성장해왔다. 1990년대는 도서관 필요성의 부각, 2000년대는 활발한 도서관 건립, 2010년 이후에는 계층별·생애주기별로 세분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문화적 기능과 IT기술 변화에 따른 환경변화 적응, 복합문화서비스 제공 및 공간의 재구성을 비롯해 어린이·가족·영어 등 특화도서관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북페스티벌, 시민독서릴레이, 독서고리(동아리지원)사업, 북스타트, 한가정 한책읽기, 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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