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소방서 ‘연말연시 안전사고 주의’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오식)는 다가오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천안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에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연말연시에는 종교, 신년 행사 등으로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발생시 인명피해 우려가 크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는 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인파가 많은 곳은 방문을 자제하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비상구를 항상 확인해둬야 한다.
특히, 겨울철은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김오식 서장은 “소방시설의 올바른 유지·관리를 위해 비상구 폐쇄 잠금 등 불법행위를 다시한번 확인해 안전조치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겨울철 공사장에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위험을 우려,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공사장은 용접·용단 등 작업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위험이 높고 공사현장 특성상 대피에 장애 요소가 많다. 또한 소화‧피난 활동 등이 어려워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으로는 ▲용접 등 화재 취급 작업시 화재감시자 지정배치 ▲용접시 작업자로부터 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장 주변 반경 10m 이내 가연물 적치 금지 ▲가연물 주변에서 흡연금지 ▲용접작업 후 작업장 주변 불씨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동남소방서 ‘블랙아이스’ 위험안내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연이은 강추위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차량운전시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특히 영하권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눈·비가 내린 후 얼거나, 교량에 수증기로 인해 생기게 되는 ‘블랙아이스’를 조심해야 된다. 결빙 교통사고 치사율(2.5%)은 전체교통사고(1.6%)보다 훨씬 높다.
블랙아이스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그늘진 도로, 햇빛이 들지 않는 터널 끝지점, 고가도로 및 다리 위, 해안도로 등이 있다.
블랙아이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제동·급가속·급회전 자제하기 △감속운전 및 안전거리 확보하기 △차량감속시 엔진브레이크 이용하기 △타이어 마모상태 확인 및 겨울용타이어 장착하기 △결빙취약구간 주의하기 등이 있다.
한편 공동주택 화재발생시 인명대피를 위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을 홍보했다.
공동주택은 화재발생시 아래층에서 올라오는 화염과 연기로 인해 출입구, 계단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가 발생하기 쉽다.
공동주택 피난시설에는 경량칸막이와 하향식피난구, 대피공간 등이 있다.
경량칸막이는 쉽게 파괴할 수 있는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화재시 벽을 부수고 옆 세대로 대피할 수 있는 피난시설로 반드시 주변에 물건을 적치하면 안된다. 하향식피난구는 공동주택 발코니, 대피공간 등에 설치가 되며 화재발생시 하향식 피난구를 개방 후 사다리를 펼쳐 아래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시설이다.
대피공간은 발코니에 설치된 내화구조의 벽과 방화문으로 이루어진 공간으로 화재시 해당 공간으로 대피 후 방화문을 닫고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