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에 조성하는 천안제6일반산업단지 내에 ‘천안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에 밀집된 민간 지식산업센터에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낮은 임대료와 세제감면 등 혜택과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공장용지 가격상승과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 입지 애로 해소 및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과 연계한 차세대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최종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 천안지식산업센터 위치도.
천안지식산업센터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6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5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38㎡ 규모로 기업입주공간과 기업편의시설, 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현재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 등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이행 중이다. 내년 설계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설계용역을 거친 후 2024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지식산업센터는 천안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 관련기업이 급속한 미래차 전환에 발맞춰 체계적인 지원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비롯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