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신부동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의 오랜 숙원인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박상돈 시장, 천안시 공공건축가, 교통영향평가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은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국비(64.5억원)를 지원받아 총사업비 129억 원을 투입해 신부동 일대에 연면적 6735㎡ 지상7층 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한다.
주차빌딩은 주차장 235면과 노인정, 어울림마당 등을 갖춰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해결은 물론 상권 활성화 및 주민, 사업시설 방문객의 주차편의와 삶의 질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신부동 먹자골목 인근 상황에 따라 확장 가능한 공영주차장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도 충분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주차난으로 침체했던 신부동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신부동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