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회의원들이 각각 특별교부세를 추가확보했다고 전했다.
문진석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천안갑)은 22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7억원을 추가확보해 2022년 천안갑 지역에 총 48억원의 특교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특별교부세 지원사업은 ▲신부동 주차환경개선사업 2억원 ▲성남면 석곡교 재가설공사 10억원 ▲점신후소하천 정비사업 5억원이다.
신부동 주차환경개선사업은 신부동 먹자골목 일대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사업으로,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성남면 석곡교는 정밀안전점검 결과 교량 주요부재가 노후돼 재가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행안부 특교세 10억은 지방비 부족분 25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특교세는 목천읍 주민의 수해 피해방지를 위한 사업에도 투입된다. 점신후소하천 정비사업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지방비 부족분 전액이 투입되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홍수시 하천 범람을 방지하고, 주거지역 침수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3선)은 하반기 행안부 특별교부금 9억을 추가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 의원은 올 한해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행정안전부 6개사업 특교 26억원과 교육부 5개 사업 특교 36억8300만원을 합쳐 11개 사업, 총 62억83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확보된 행안부 특별교부금은 ‘22년 하반기 특별교부금의 잔여금을 추가배분한 것으로 ▲직산도서관 건립사업 3억원 ▲시청로, 검은들로 열선 설치공사 6억원이 확보됐다.
직산도서관 건립은 직산읍행정복지센터에 1871㎡ 규모로 건립예정이며, 열선 설치공사는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불당동 일원 시청로 350m, 검은들로 240m 구간에 열선 설치를 통해 도로결빙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완주 의원은 지난 12월14일 보좌관 강제추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보좌관이 고소했으며 7개월여 수사 끝에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적용했으며 직권남용 혐의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박 의원은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으며, 현재는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중이다.
이정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병)은 23일 ▲천안 풍세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사업(5억원) ▲지장천 지방하천정비사업(5억원) 등 총 10억원의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천안풍세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2단계 설치사업은 풍세일반산업단지 입주부지(공동주택 3200세대, 24.1월 입주예정)와 천안풍세2·천안제6일반산업단지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처리할 시설을 설치할 사업이나, 사업비 부족으로 입주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행안부 특교세 확보뿐만 아니라 내년 국비예산 반영을 기재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천안 풍세 공공수역의 수질보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장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은 2021년 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고 광덕면 지장리에서 풍서천 합류부까지 1.29km 구간에 총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정문 의원은 상반기 8억원, 하반기 20억원 등 2022년 한해 총 28억원의 행안부 특교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