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여러 문제점을 차치하고 이번 해외연수는 예전보다 한단계 낫다는 전망이다. 농특위를 중심으로 농업이란 주제를 갖고 있고, 또한 여행사에 맡기지 않고 이충재 의원이 주제에 맞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혹여 ‘해외연수 명목의 관광’ 의구심을 받을까봐 이 의원은 비교적 자세하게 해외연수의 목적과 방문지를 설명했다.
“농특위 결과 마련차 호주와 뉴질랜드로 정했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포도와 키위 주산지로 유명하며 그밖에 많은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와 협조는 무척 잘 돼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경우 농산 시티투어가 있어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치질 못하게 합니다.”
이 의원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고단한 우리 농촌문제 해소를 위해 이번 해외연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이후 부단히 노력하는 시의회를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전했다.
이번 연수로 의원마다 ‘둘러본 것은 같은데 자기계발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터. 특히 이충재 의원은 이번 준비를 맡으며 예비지식과 함께 많은 공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의 의원들은? 그건 의원 개개인의 마음자세와 능력에 맡겨볼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