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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이미지 ‘싹’ 바뀐다 주민자치센터 운영… 취미생활, 문화정보 공간 인기

등록일 2003년08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7평의 쾌적한 공간에 20여명의 발마사지 회원들이 기술을 전수받고 있는 풍세면 주민자치센터. 1면·6동에 실시되고 있는 주민자치센터가 본격 운영되고 있다. 등·초본이나 민방위 교육만 받던 업무성 이미지를 탈피, 각종 무료취미활동이 활성화되며 새로운 읍면동 이미지를 심고 있는 것. 아직은 시범운영에 빠져있는 7개 동도 추경안 등 예산이 책정되는 대로 시설개선을 통해 주민자치센터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풍세면은 어린이 영어교실(10명), 발마사지(25명)를 개설하고 도서사랑방, 인터넷카페, 체력단련실, 탁구는 오후 8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중앙동은 댄스스포츠(50명), 방과후공부방(20명), 단학교실(10명)을 운영하고 디지털방은 오후 9시까지 개방, 호응을 얻고 있다. 문성동은 댄스스포츠(3개반 80명)와 서예교실(15명), 그리고 체력단련실과 인터넷 정보방을 개방했으며 성정2동은 꽃꽂이(15명)와 함께 공부방, 체력단련실, 정보바다를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댄스스포츠 인기에 합류, 쌍용1동도 50명을 정원으로 운영하고 사물놀이(30명), 한지공예(30명) 강좌도 개설해 놓고 있다. 건강체크실과 온라인세상은 9시까지 개방. 청룡동은 특이하게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배구(40명)와 배드민턴(50명)을 개설했다. 또한 헬스장(24명), 서예교실(15명)도 운영하며 디지털방은 9시까지 개방해 놓고 있다. 부성동은 주부 대상으로 에어로빅(45명)을 개설해 놓고 어린이놀이방, 열린문고, 문화센터, 정보검색실을 오후 9시까지 개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밖에도 성환읍을 비롯해 광덕, 병천, 쌍용2동, 신안동은 미흡한 시설에도 불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주민자치센터 기능의 전부나 주요기능이라고 보면 오산. 말 그대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점차 각종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회의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나간다는데 있다. 천안시 기능전환팀 박찬종씨는 아직 주민참여가 낮고 성숙한 의식이 전제되기까지는 목적에 부합하기 어렵다며 “현재 운영되는 문화강좌 수준에서 점차 지역사회 봉사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이들 7개 면·동의 주민자치센터 활동을 사진위주로 제작한 홍보물 2천부를 각 기관과 이·통장에게 배부한 것으로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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