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주기에 이어 이번에도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4년마다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통해 환자안전보장을 위한 의료기관의 노력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0월 말 4일에 걸쳐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받았다. 4주기 인증기준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강화를 위한 환자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를 반영하고, 대리수술 관련 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수술장 안전관리 기준을 신설했다.
특히 의료기관 인증제의 신뢰도 향상 및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료기관 인증결과 공표 시 필수항목이 포함된 12개 기준에 대해서는 충족률을 공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조사결과 단국대병원은 ‘인증 획득’과 함께 필수항목이 포함된 12개의 모든 기준을 ‘100% 충족()’함으로써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감염관리 및 양질의 환자 진료를 지원하는 기능과 조직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4주기 인증 획득을 위해 단국대병원은 의료기관인증추진팀을 구성하고 각종 위원회와 Task Force Team 등을 운영하며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본 조사 직전까지 의료기관 인증 상시교육실 운영, 현장점검 및 3차례의 자체조사를 실시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왔다. 4주기 의료기관 인증 이후에는 의료기관인증운영위원회, 의료기관인증규정심의위원회 및 추진팀 등을 통해 인증 지침의 제·개정과 개선을 요하는 사항을 체계적으로 점검하는 등 상시관리를 하고 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서 최상의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의료시스템을 개선·발전시켜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