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 요구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에 나선다.
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안시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한국레저문화연구원(대표 최종진)은 과업 추진방향과 수행계획 등을 보고했다. 용역기간은 내년 5월까지다.
현재 천안시는 인구구조, 사회변화 등으로 인한 스포츠 수요가 높으나, 스포츠 환경 변화를 반영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적정기준 및 중장기계획이 부재해 지역 내 사각지대와 서비스 접근 기회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용역은 천안시가 균형적인 공공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적정배치 전략마스터플랜을 비롯해 시설 규모와 재정계획을 포함한 연도별 체육시설 확충방안과 운영방안 등 단기와 중장기 사업계획 등을 제안한다. 체육시설 공급 및 활용 현황은 물론 기존 시설에 대한 이용 만족도도 분석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모두가 공정하고 편리하게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70만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스포츠 인프라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