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시민들의 예방접종 동참을 호소하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았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한 동절기 추가접종집중기간은 지난 11월24일에서 오는 12월18일까지다.
시는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감염과 중증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19 임시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169개소를 관리중이며 서북구보건소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동남구보건소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중이다.
박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등 겨울철 재유행 단계에 진입했다”며 동절기 추가접종 참여와 마스크 착용 철저 등 개인방역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시는 감염취약시설 접종대응 강화를 위한 신종접종반 운영, 일상방역의 생활화 홍보캠페인 등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해간다는 방침이다.
천안시, 올해 자체 역학조사관 4명 양성
천안시는 올해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공무원 4명을 역학조사관으로 양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명의 수습 역학조사관이 기본교육을 받은데 이어 지난 12월2일 3명의 수습 역학조사관이 3주간의 교육을 마쳤다. 이들은 추후 역학조사관 지속교육 이수, 유행·감시보고서 작성 등 수료요건을 충족하면 역학조사관으로 임명된다.
그동안 시는 2020년 공중보건의사 중 한의사 2명을 수습 역학조사관과 한시적 수습 역학조사관으로 임명해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역학조사관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자 시 자체 역학조사관을 양성하게 됐다.
공중보건의사가 담당해오던 역학조사관 업무를 시 소속공무원이 대체하면 기존 감염병뿐만 아니라 새로운 감염병 발생시에도 신속하고 연속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1개읍면동 ‘일상방역캠페인’
천안시 31개 읍면동이 일상방역캠페인에 나섰다.
성거읍 이장협의회(회장 이재영)와 행정복지센터 직원 50여명은 7일 출근시간대에 저리교차로에서 일상방역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참여자들은 시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동참을 독려하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개인방역 5대수칙 준수를 위한 현수막 홍보를 병행했다.
쌍용1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승옥)는 8일 ‘내가먼저’ 예방접종캠페인을 펼치며 안전한 겨울나기 조성에 나섰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이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임을 집중홍보했다.
성정1동 직원들과 통장협의회 회원들도 이날 유동인구가 많은 출근시간에 피켓과 현수막을 이용해 코로나19 재감염 대비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또한 제작한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부해 올바른 정보와 방역지팀을 홍보하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 부성1동 통장협의회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 캠페인.
▲ 신안동 행정복지센터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 캠페인.
▲ 입장면 행정복지센터 일상방역 생활화 홍보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