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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리는 고급브랜드로 승부할 겁니다”

등록일 2003년08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2년전 가구점으로는 최초로 성정동 (가구)거리에 입점한 유상준씨. 상가 협회구성은 꽤 됐지만 “2년 운영하다 1년 쉬고 또다시 운영”하는 행태가 반복된다는 그는 경제여파가 가장 극심한 올해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상가 번영회 구성여건은 어떤가 -공적모임의 어려움을 알고 사적모임으로 전환, 그동안 13명이 친목을 도모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부터 속속 대형점포가 들어서며 이곳 상인들에게 결집력이 생겼다. 현재 50여개 점포 중 28곳이 가입해 있다. ▶최근 경제불황이 심각한데 가구점도 피해가 크겠다 -그렇다. 가구점은 사치품으로 구별돼 사람들의 호주머니 사정에 민감하다. IMF 1년 후인 98년부터 괜찮다가 올해 들어 고객 발길이 끊겼다. 게다가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커지며 외지인들의 대형점포 입주가 늘고 있다. ▶특화거리 조성에 따른 문제점은 없는가 -가구거리의 가장 큰 취약점은 ‘주차공간 확보’에 있다. 하지만 땅값 비싼 시내 중심에 터 마련도 어렵고 유료주차장도 없다. 뾰족한 방법 좀 알려달라. ▶관내 가구단지가 산발적으로 들어 서 있다. 여기만의 이미지는 무엇인가 -아무래도 ‘고급화’에 있다. 이곳 가구거리(특히 백석로변)는 대부분 유명 브랜드가 입점,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맞출 수 있는 곳이다. ▶앞으로 계획은 -일산을 가보면 이런 특화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곳곳에 이정표가 붙어있어 좋았다. 우리 번영회는 앞으로 특화거리를 알리고 봄·가을 일괄세일 등 이벤트를 벌일 생각이다. 또한 사업 이외 작년부터 시작한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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