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청(교육장 박종덕)은 1일 오후 4시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잠자는 악기를 깨워요’를 마무리하는 제2회 악기나눔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부받아 수리한 후 지역아동센터와 필요한 학생들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부터 시작된 악기나눔사업은 올해 18개 기관에 96대의 악기를 나눔하고 악기수업을 지원했다. 이번 음악회는 기증받은 악기로 실력을 쌓은 학생들의 발표무대이다. 
 

올해는 국악기 나눔사업으로 확장해 학교에서 사용하지 않는 국악기를 수선하고 조율해 9개 학교에 63대를 대여한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작은 음악회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방과후 아카데미 등 67개 학교 밖 온종일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학습교구와 방역물품 전달식도 가졌다. 

박종덕 교육장은 “악기를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꿈나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