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접수된 우수사례 40건 중 1차 전문가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선정된 8개의 사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안시는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예방 활동가 양성사업’을 우수사례로 제출해 우수상을 받았다. 더불어 특별교부세 6000만원도 행안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결혼이민자 국가별 아동학대예방 활동가 양성사업’은 최근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다문화가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시는 전국 최초로 7개 국가의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활동가 32명을 양성했으며, 각 활동가는 자신의 모국어로 국가별 문화차이를 반영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시의 우수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미소와 미래가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