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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녕 선생의 ‘서훈1등급 상향을 위하여’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 천안시, 이동녕 선생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격상 추진 

등록일 2022년1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을 추진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 

천안시는 오는 12월1일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이동녕 선생의 서훈 상향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 1935년 11월7일 중국 저장성 자싱에서 제1회 국무회의를 기념한 임시정부 이동녕 주석.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중국 충칭시 치장에서 1940년에 서거했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추진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지난 2019년 국민청원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이동녕 선생의 서훈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에서 대한민국장(1급)으로 상향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추진위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서문동 석오이동녕선생선양회 상임대표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보훈단체 관계자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6일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이동녕 선생 서훈 상향을 위한 지원을 건의했다.

천안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이 천안의 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을 유관순 열사와 같은 1등급 대한민국장으로 상향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관순 열사 또한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건국훈장독립장(3등급) 서품에서 건국훈장대한민국장(1등급)으로 추서된 바 있다. 

유관순 열사의 서훈1등급 상향조정은 2018년 7월 홍문표(홍성·예산) 국회의원이 상훈법 개정안을 발의한 것을 시작으로 박완주(천안) 의원이 특별법 제정안을, 이명수(아산) 의원이 서훈등급 조정결의안 대표발의가 있었다. 충남도와 일선 시·군에서도 상훈법 개정촉구성명서 채택 등 유관순 열사의 서훈상향 조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으로 유관순 열사는 김좌진, 안중근, 윤봉길, 김구 등과 같은 대한민국장(1등급)에 상향조정될 수 있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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