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종축장 이전개발 범천안시민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범시민결의대회가 29일 오후 2시 성환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정재택 추진위원장은 ‘대기업형 첨단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원하며 “일부 면적에만 기업을 유치하고 나머지 면적에 주거·상업·교통·유통 등 각종 지원시설을 배치하는 복합형 산업단지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원하는 건 약 400만㎡ 면적에 세계적인 대기업이 유치될 것과, 종축장 주변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자는 것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10월18일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을 소개하며 “복합산업단지는 절대 안된다는 점을 대통령께서도 지지했다”고 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 또한 “ 세계적 대기업 유치와 주변지역 뉴타운 건설은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주민숙원”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원회의 활동은 올해로 27년째다.
참석자 일동이 채택한 결의문에는 ‘일부 면적에만 기업을 유치하고 주거상업지원시설 등을 조성코자 하는 어떠한 움직임이나 음모에 맞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며, 국민이 원하는 형태의 국가산업단지가 되도록 대동단결하자’고 했다.